(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고려인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마을 탐방코스 '고려인마을 골목여행'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중심으로 고려인들의 강제 이주 및 항일 문화 운동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탐방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2개의 기본 코스와 미술·역사 주제로 2개의 테마 코스로 이뤄졌다.
기본 코스에서는 관광 해설과 의복 체험, 전통모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테마 코스로는 전문해설사와 함께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완성된 거리 미술 작품과 유명 고려인 화가 문 빅토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고려인마을 골목여행은 오는 17일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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