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단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에서 동강면 청정식품단지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고흥군은 국비 80억원을 확보해 오는 2028년까지 지방비 36억6천만원 등 116억6천만원을 투입해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청년문화센터는 803.7㎡ 규모로, 카페, 회의실, 주거형 기숙사 등 청년층의 다양한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고흥군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 청년 인구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사업은 산업단지 내 1.5km 구간에 스마트 가로등 설치, 우산 없는 거리 조성, 노후 경관 정비, 보행환경 개선, 휴게 공간 확충 등을 하게 된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산업 단지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더불어 청년이 찾아오는 고흥, 기업이 머무르는 고흥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국비 확보와 맞춤형 산업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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