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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암담함. 2022년 7위, 2023년 8위에 이어 3년 연속 하위권의 불안감이 엄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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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으로 경기 후반 승부를 뒤집었다. 암담함과 절망감을 이겨내고 단합과 투지가 만들어낸 반전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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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연패 했을 당시처럼 암담하다. 13일 선발이 이승현과 헤이수스의 좌완 선발 맞대결이다. 헤이수스는 KT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7경기 2승2패, 1.95의 평균자책점.
이승현도 팀의 절체절명 위기 속 가장 중요한 순간 의미 있는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위해 힘을 낼 전망. 분수령인 13일 경기를 잘 넘기면 삼성은 원태인 후라도 등 최강 선발진이 줄줄이 출격할 예정이다.
삼성은 2012년 포항구장 개장 이후 67경기서 42승 1무 24패, 승률 0.641로 강했다.
다만, 최근 승률은 썩 좋지 않다. 삼성은 2018년까지 7시즌 동안 37승 13패로 0.740의 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9년 이후 5승1무11패로 0.313의 승률에 그치고 있다.
삼성은 41경기 51홈런으로 유일하게 50홈런을 넘긴 홈런 선두 팀. 아무래도 포항보다는 대구 라이온즈파크가 살짝 유리하다. 포항은 좌우 99m 중 122m로 길이는 같다. 다만, 라팍은 직각구조 펜스라 좌우중간이 짧다. 홈런이 잘 터지는 이유. 다만, 포항은 펜스 높이가 2.5m로 라팍의 3.2m보다 낮다.
삼성은 13일 경기에 앞서 코칭스태프 보직이동을 통해 심기일전을 다짐했다. 베테랑 지도자 최일언 퓨처스 감독이 1군 수석코치로 보직을 옮긴다. 박석진 퓨처스 투수코치가 1군 투수코치로, 박한이 퓨처스 타격코치가 1군 타격코치로 자리를 이동했다.
지난해 8연패 후 집념의 역전승으로 승리의 DNA를 되찾았던 사자군단. 올해도 지난해 반등의 드라마를 다시 쓸 수 있을까. 가장 어두운 순간, 가장 밝은 빛이 찾아온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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