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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 매진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된 이날 공연은 관람 자체가 청년 연극인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티켓 수익 전액은 청년 연극인을 지원하기 위한 '연극내일기금'으로 기부된다. 두 배우의 뜻에 공감한 공연 관계자들과 후배 배우들도 객석 기부에 함께하며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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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은 "연극을 하며 수없이 고도를 마주했다. 각자의 시점마다 만나게 될 고도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고, 오경택 연출은 "'고도를 기다리며'는 본질적으로 '기다림'의 의미를 묻는 작품"이라며 "각자의 마음속 고도를 기다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만드는 연극"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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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관람한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두 배우의 뜻깊은 제안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조성된 '연극내일기금'이 청년 연극인을 지원하는 씨앗이 되어, 더 많은 후원으로 확산되고 우리 연극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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