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대학교병원은 도내 의료 인프라 개선을 위해 신규 의료진 4명을 추가로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예방의학과에는 최근까지 국립중앙의료원장을 역임하며 국내 공공의료에 이바지해온 주영수 교수가 임용됐다.
주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석·박사를 마치고 한림대 의대에서 근무하고, 2021∼2024년 강원대병원 비상임이사직을 역임했다.
주 교수는 강원대병원에서 위탁 운영 중인 춘천시 노인전문병원 원장으로 내달 부임해 공공의료 일선에서 근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내달 신설되는 심장외과에는 신윤철 교수가 임용된다.
신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강동성심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일산백병원, 인하대병원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았다.
그는 강원지역 주민들이 수도권으로 갈 필요 없이 도내에서 심장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 내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소화기내과에는 강중희 교수가 임용돼 지난달부터 상부위장관 및 하부위장관 질환을 진료 중이다.
강 교수는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강원대병원에서 전공의, 전임의를 지냈다.
박은석 교수 역시 지난달부터 응급의학과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박 교수는 강원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평택성모병원 응급의학과장, 태안 보건의료원 응급의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남우동 병원장은 "이번에도 훌륭한 의료진들이 강원도 환자를 위해 귀한 발걸음을 결정했다"며 "훌륭한 의료진을 지속해 영입할 수 있도록 병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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