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JTBC '아는형님'과 함께한 결혼 피로연 현장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아는형님' 484화 말미에는 이상민 결혼 특집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강호동은 "날개를 잃었던 우리 상민이가 드디어 날개를 찾았다"며 피로연 시작을 알렸고, 피로연 현장에는 룰라의 김지현, 채리나를 비롯해 디바의 지니, 샵의 이지혜, 그리고 '아는형님' 동료들이 모여 이상민을 축하했다.
사회는 신동이 맡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라고 이상민을 소개했고, 이상민은 늠름한 표정으로 입장했다. 이어 이상민의 친구들은 직접 준비한 축사를 낭독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특히 룰라 멤버 김지현은 "어려운 시기를 모두 이겨내고 버텨줘서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채리나 역시 "사랑하는 우리 리더,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이상민도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이상민은 지난 2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새신랑으로서 결혼 결심 계기와 아내와의 달콤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상민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작년 사업상 중요한 미팅 중 만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연락처를 주고받았지만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 그러다 연말에 연락처를 다시 보며 문자를 보냈는데, 바로 답장이 왔고 대화를 나누면서 상대방에게 남자친구나 결혼한 사람이 아닐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상민은 먼저 결혼 의사를 전했다고 밝히며 "그때 내 마음은 모 아니면 도였다. 여러 차례 만나 식사도 하며 '나는 열심히 살고 있고 빚도 다 갚았다'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했다. 심지어 전세 사기 경험까지 털어놓았다"며 "'사귀자'라는 표현보다는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깊은 관계로 발전하기 힘들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의 반응에 대해 "며칠 고민 끝에 아내가 '짧은 기간이었지만 오빠를 만나며 대화하고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즐거웠고, 앞으로도 그런 시간이 계속되면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며 "'아내는 내게 하늘이 내려준 선물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10월 신혼여행을 계획 중이라며 "결혼식을 생략하기로 했는데, 종민이 결혼식에서 모두가 축하받는 모습을 보니 아내가 결혼식 없이도 괜찮다고 했던 게 미안해졌다"며 "그래서 10월 중 장모님과 신부 친구들, 처가 식구들과 함께하는 소규모 웨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민은 2004년 가수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그리고 지난달 20년 만에 10세 연하 비연예인과 재혼했으며,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됐다. 그의 아내는 1983년생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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