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오늘 승부처는 일류첸코 투입 시점!"
변성환 수원 감독의 전망이었다. 수원과 부천은 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4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은 승점 25로 4위, 부천은 승점 22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양 팀은 13라운드에서 나란히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은 김포와 1대1로 비겼고, 부천은 충남아산과 2대2로 비겼다. 부천은 현재 4경기 무패(3승2무), 수원은 10경기 무패(6승4무)를 달리고 있다. '창대창'의 대결이다. 부천은 22골로 최다득점 4위, 수원은 26골로 1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역대전적은 1승2무1패로 팽팽했다. 4월 12일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1대1로 비겼다.
수원은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일류첸코 대신 김지현이 자리했다. 일류첸코는 지난 김포전에서 두차례 페널티킥 미스를 범했다. 2선에는 김지호-파울리뇨-세리핌이 포진했다. 중원은 최영준-이규성이 꾸렸다. 수비진에는 레오가 돌아왔다. 레오는 권완규와 함께 중앙을 지킨다. 이기제와 정동윤이 좌우에 섰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킨다.
경기 전 만난 변 감독은 "일류첸코가 아무리 경험이 많다고 해도, 그런 찬스를 놓치면 잠을 못잔다. 그래서인지 첫 날 복귀했을때 확실히 회복이 덜 돼 있는 모습이었다. 이후에는 확실히 털어낸 것 같다"며 "우리가 65분 이후에 득점을 많이 한다. 일류첸코가 들어간 시점에서 주도권을 잡고, 거기서 득점이 나온다면 추가 득점을 노릴지 잠굴지 고민을 할 생각"이라고 했다.
레오와 정동윤의 투입에 대해서는 "포백에 대한 적응이 됐다. 왼발잡이 센터백이 필요해서 데려온 선수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다. 동윤이는 우리의 1번이다. 건희가 잘해줬다. 그래도 우리가 생각하는 1번 옵션은 동윤이다. 둘이 이제 경쟁할 것"이라고 했다.
김지호의 선발 투입은 전략적 부분이라 했다. 변 감독은 "지호가 스타팅으로 뛰었을때 폼이 더 좋다. 승수가 게임체인저로 나설때 상대에게 데미지를 더 많이주는 것 같다. 그래서 지호를 선발로 넣었다"고 했다.
변 감독은 마지막으로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수비가 더 단단해져야 한다. 더 헌신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수원을 만나면 상대가 더 부담스럽다. 상대가 누구인지 보다는 우리 축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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