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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을 이어가야 하는 포항과 빠른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강원의 만남이다. 포항은 직전 2경기, 안양(2대0 승)과 대전(3대1 승)을 꺾으며, 3월 29일 이후 첫 연승에 성공했다. 그간 경기마다 경기력 편차가 있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확실한 승리 플랜을 찾으며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본격적인 상위권 도약을 위해 포항으로서는 연승의 흐름이 끊겨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강원은 직전 안양전에서 1대3으로 패하며 분위기가 주춤했다. 울산(1대1 무)과 광주(1대0 승)를 상대로 보여줬던 저력이 다시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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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전전에서 리그 첫 골을 터트린 조르지의 최근 활약에 대해 박 감독은 "한 경기 잘했다고 어깨 두드릴 그런 것이 아니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아직 경기도 많이 남았다"라며 더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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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베르단과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동진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많이 성장했다"라며 "지난해는 초반에 반짝하다가 템포를 쫓아가지 못했다. 적응력이 떨어지고 주춤해서 후반기에 경기를 거의 못 뛰었다. 올해는 초반에 들어가서, 다른 선수들의 부상 등도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꾸준히 준비한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항상 준비를 했기에 기회가 왔을 때 좋은 경기력으로 인정받은 케이스다.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칭찬했다.
정 감독은 경기 계획에 대해 "선제 실점을 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 경기에서도 경기를 잘 풀어가다가 세트피스 한 방에 실점하면서 급해졌고, 동점골을 넣으려고 하면서 밸런스가 깨지는 부분이 좀 있었다. 선수들과 이런 부분을 소통했고, 지고 이쓸 때도 기존의 밸런스, 포지셔닝에서 문제가 생기는 부분을 잘 추스려야 한다. 실점 이후 안일하게 했던 부분을 잘 대처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강원은 지난 경기에서 신민하가 이른 시간에 교체됐다. 정 감독은 "과부하가 왔다"라며 "우리가 22세 자원이 마땅치 않다 보니, 조금 끌고 간 경향도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 다음 경기를 위해서라도 빨리 빼고 변화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그렇게 했다.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강원은 포항 원정에서의 마지막 승리가 지난 2017년 5월 27일이다. 무려 8년가량 포항 원정에서는 승리가 없다. 정 감독은 "포항은 경기장도 그렇고 홈에서 선수들이 좋은 에너지를 많이 갖고 한다. 홈 이점이 많은 것 같가. 그런 부분이 힘든 것 같다. 다행인 것은 우리가 올해 울산, 광주 등 징크스를 깨고 있기에 오늘도 긍정적인 면에서는 징크스를 깨기 위해서 왔다. 준비도 해왔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승리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포항=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