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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지난 주말, 김포FC와의 13라운드에서 페널티킥에 울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24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주포' 일류첸코가 키커로 나섰다. 일류첸코는 이전까지 10번의 페널티킥 중 9번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실축했다. 손정현 골키퍼가 미리 움직였다며 다시 한번 찰 기회가 왔지만, 또 다시 막혔다. 결정적 기회를 놓친 수원은 1대1 무승부로,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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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경기 플랜은 페널티킥으로 꼬였다. 전반 16분 수원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오른쪽에서 세라핌의 패스를 받은 김지현이 박스 안까지 파고들었다. 이상혁이 태클로 막아내려고 했지만, 공이 먼저 빠져나간 후였다. 김지현이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파울리뇨가 나섰다. 하지만 김형근 골키퍼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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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원에는 세라핌이 있었다.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수원을 구했다. 수원은 후반 6분 김지현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세라핌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4분에는 세라핌이 오른쪽을 돌파한 후 컷백을 시도했고, 김지현의 슈팅은 이재원의 손에 맞았다. 또 다시 얻어낸 페널티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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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징크스를 털어낸 수원은 23분 쐐기를 박았다. 세라핌이 또 다시 골을 만들어냈다. 오른쪽을 돌파하며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 볼을 이재원이 몸을 날려 막으려 했지만, 불운하게도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로 경기는 사실상 끝이 났다. 수원이 후반 42분 일류첸코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1만2264명 관중 앞에서 기분 좋은 승점 3을 수확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