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전반에 실점하지 않고 마쳤어야 했는데, 실점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강원은 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패배했다. 강원(승점 21)은 포항전 패배로 9위에 머물렀다.
강원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11분 가브리엘이 돌파 이후 포항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디. 공은 수비에 가담한 조르지의 발에 맞고 굴절됐다. 황인재가 몸을 날릴 수 없는 방향으로 향하며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포항의 저력이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김인성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기다리던 조르지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다시 한번 김인성이 올린 크로스를 이호재가 헤더로 밀어넣으며 포항이 역전에 성공했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득점 하면서 경기를 잘 풀어갔다고 생각한다. 전반에 실점하지 않고 마쳤어야 했는데, 실점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후반에 변화를 주며 대응했지만, 추가 실점을 하며 미흡했다. 추가 실점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하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연패를 했지만, A매치 기간 동안 잘 정비해서 상승 곡선을 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실점 장면이 비슷한 상황에서 나온 점에 대해서는 "아주 위험한 장면을 자주 주지 않았다. 다만 그 두 장면은 조르지, 이호재에 대한 크로스를 대비했음에도 문제가 있었다. 상대는 그런 장면에서 득점했고, 우리는 넣지 못한 것이 차이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포항=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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