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A매치 휴식 끝나고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포항은 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포항(승점 28)은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하며 4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3위 울산(승점 29)을 추격했다.
강원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11분 가브리엘이 돌파 이후 포항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했디. 공은 수비에 가담한 조르지의 발에 맞고 굴절됐다. 황인재가 몸을 날릴 수 없는 방향으로 향하며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포항의 저력이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김인성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기다리던 조르지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다시 한번 김인성이 올린 크로스를 이호재가 헤더로 밀어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3연승이라는 값어치 있는 결과를 투혼을 발휘해서 챙겼기에 칭찬하고 싶다. 이번 승리가 A매치 휴식 끝나고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경기장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팬들의 응원에 맞춰서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김인성이 관여된 두 번의 득점 장면에 대해 "전반에는 전술적으로는 잘된 부분이 있고, 안 된 부분도 있다. 결과적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약속된 플레이를 보여줬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적으로 득점까지 만들었기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어정원, 김동진의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듣지 못 했다"라며 "큰 부상은 아닐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이날 경기 조르지가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 감독은 조르지의 활약에 대해 "거의 1년 6개월 동안 나아졌지만, 나도 그렇고 팬들도 그렇고 아직 멀었다. 경기력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멘탈과 훈련 태도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A매치 휴식기에 대해서는 "계속 발전시킬 생각이다. 박승욱이 합류하고, 바로 훈련할 시간은 많지 않지만, 수비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을 미리 해뒀다.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 우리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포항=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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