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기안84가 충격적인 맨손 먹방을 펼쳤다.
1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에서는 구르카 용병 학원에서 무계획 1박을 하게 된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구르카 학원의 저녁 메뉴는 치킨 커리였다. 구르카 학원은 숟가락 사용도, 손을 이용한 식사도 모두 허용하고 있었지만 기안84는 손 먹방을 택했다.
여기에서 기안84의 '영웅' 면모가 드러났다. 그는 손을 씻으러 가자는 학생들의 말에도 "뭘 씻냐. 그냥 먹자. 손 씻으면 줄 다시 서야 한다"고 거절했다.
이시언은 "훈련 끝나고 샤워도 안한 상태다"라고, 빠니보틀은 "한국인을 뭐라고 생각할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결국 기안84는 학생들의 강요로 수돗가에 끌려갔지만, 대충 한 손만 씻고 식사를 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그는 왼손을 씻고 오른손으로 밥을 긁어 핥아먹었다. 이에 구르카 학생도 손 핥기 배틀을 벌였지만, '원조 더티 넘버원'의 벽은 높았다.
이런 기안84의 모습은 '태계일주'만의 매력이다. 기안84는 낯선 여행지에서 새로운 사람과 문화를 거리낌없이 받아들인다. 아무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있는 그대로 여행지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사람들의 생활에 녹아들어 소중한 일탈을 전달한다. 비록 이전 시즌과 달리 짐을 가득 챙기고 현지 가격까지 체크하는 꼼꼼한 모습으로 '초심을 잃었다'는 놀림을 받기도 했지만, 기안84 고유의 매력은 여전히 '태계일주'를 따뜻하고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이에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5.2%(닐슨코리아)를 기록,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49 타깃 시청률도 2.8%로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네티즌들 또한 '한두번도 아니고 기안은 기안', '뭘 새삼스럽게', '언제는 깔끔 떨었나', '남 먹여준 거 아니고 개인 접시 사용했는데 뭐가 문제'라는 등 폭소를 감추지 못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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