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트' 아니고 진짜 '비트'다"
고소영이 최근 유튜브 채널에 '고소영이 들려주는 비트 이야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고소영은 영화 '비트'와 정우성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나이가 들면서 혈관 관리 때문에 비트를 많이 먹는다며 다양한 비트 레시피를 공개했다. 고기를 많이 먹기 위한 '빌드업' 용으로 만든 비트 피클을 비롯, 비트 라페, 오렌지 비트 주스 등을 소개했다.
실제 비트는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트에 함유된 질산염이 체내에서 산화질소로 전환돼 혈관을 확장시켜 고혈압 환자에게 유익하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다. 뇌 혈류를 증가시켜 인지 기능 향상, 집중력 증진, 치매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산소 전달 효율을 높여 체력 증진과 운동 전 피로 회복, 근지구력 향상에도 좋다.
비트 속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면역력 강화와 세포 노화 억제에도 도움을 준다. 항산화 성분인 베타시아닌과 베타인 등이 풍부해 노화 방지 및 항암 효과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타인은 간 기능 개선해 독소 배출과 해독 작용을 촉진한다. 또한 만성 염증을 완화하고 관절염, 기관지염 등 염증성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아울러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고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과 혈액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다만 비트는 옥살산이 많아 신장결석 등 신장질환자는 과다 섭취를 삼가야 한다. 옥살산은 칼슘, 철분 등 무기질과 결합해 물에 잘 녹지 않는 옥살산염(oxalate salt)을 형성하는데, 이 옥살산염이 신장, 방광, 관절 등에 쌓이면 신장 결석, 관절염, 방광염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비트는 가열하지 않고 생으로 먹으면 영양소 손실이 적지만, 익혀 먹으면 옥살산 함량은 줄일 수 있다.
또한 과다 섭취 시 설사나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 위장 기능이 약한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하루 1/2~1개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밖에 저혈압 환자나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인 경우에도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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