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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세히 보면 지난해 대비 리그 전체 외야수들의 타격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는 배경이 있다. 레이예스는 올해 규정타석을 채운 전체 외야수 중 OPS(출루율+장타율) 전체 2위(0.857)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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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 가득이다. 찬스 때 해결사 노릇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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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으로 앞선 1회말 투런포를 쏘아올리더니, 2회 볼넷,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중간 2루타, 7회 중전 안타, 8회 밀어내기 볼넷을 잇따라 추가했다. 이날 5타석에서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2볼넷으로 전 타석 출루를 달성했다. 레이예스의 불방망이와 선발 알렉 감보아의 7이닝 무실점 쾌투 속 롯데는 8대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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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한달간 레이예스를 필두로 팀 홈런 21개가 쏟아졌고(해당 기간 내 5위), 레이예스가 홈런 하나를 더하며 팀홈런 36개로 KT 위즈(35개)를 넘어 팀 홈런 탈꼴찌에 성공했다.
어느덧 날씨가 찌는듯한 여름날씨로 변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레이예스에겐 최고의 기후다.
레이예스는 "전타석 출루보다 팀이 승리한게 더 기쁘다.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 집중하면서 장타를 치고자 했는데, 운이 좋게 홈런이 나왔다"며 기뻐했다. 이어 "감보아의 프로야구 첫 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덕분에 7회까지 쉽게 경기가 풀렸다. 오늘 투구가 너무 좋다보니 수비하기도 편했다"고 했다.
레이예스는 외국인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유쾌함과 진지함이 어우러진 매력 덕분에 젊은 선수들이 따르는 선수다. 레이예스는 "늘 하는 말이지만, 난 사직야구장, 롯데 자이언츠라는 팀이 너무 좋다. 첫날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모두가 잘해준다. 집에 온 느낌"이라며 "모든 선수들과 농담도 자주 하고 야구 관련 얘기도 많이 한다. 팀에 더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