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페르난데스는 사우디에서 온 거액의 제안을 진지하게 고민해 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기존 연봉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었기에 쉽사리 잔류를 선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데스는 현재 구단 내에서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다.
Advertisement
현재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잔류 소식을 매우 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후벤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올드 트래퍼드에 남을 것이라고 확신한 바 있다.
Advertisement
알힐랄은 이달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 맞춰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8000만~1억 파운드(1486억~1858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준비가 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앞서 전문가들은 페르난데스의 사우디 이적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로마노 기자는 영국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하지 않은 상태"라며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과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이는 그의 이적 가능성을 암시한다"라고 전했다.
또 로마노는 "페르난데스는 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알힐랄과 대화 중인 만큼 이적 제안을 들을 준비가 돼 있다는 건 분명하다"라며 "맨유와 페르난데스의 에이전트가 대화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 역시 페르난데스가 사우디행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후벤 아모림 감독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도 전했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지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에 패배한 후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페르난데스는 "재정적인 이유로 이적해야 한다면 구단의 뜻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이 그가 다음 시즌 팀을 떠날 것이란 암시로 해석됐다. 팬들 입장에서는 팀의 중심인 페르난데스의 이탈 가능성에 대해 크게 우려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