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올해부터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백일해는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 치명적이지만, 임신부가 예방접종을 하면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돼 생후 2개월까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무료 접종 대상은 임신 27∼34주차 여성과 그 배우자다.
신분증과 산모수첩 등을 지참하고 영동군 보건소나 위탁 의료기관 3곳(소화의원, 속편한신내과의원, 한내과의원)을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출산 장려와 안전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백일해 예방접종을 지원한다"며 "올해 200명 접종을 목표로 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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