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벽보 등 훼손 가장 많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선거 기간 선거사범 28명(32건)을 단속해 3명(2건)에 대해 검찰에 송치하고, 25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현수막·벽보 등 훼손이 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위투표(이중투표) 3명, 선거폭력(선거사무원 폭행) 2명, 불법 인쇄물 배부 1명, 투표지 촬영 1명 등이다.
제20대 대선 선거사범(23명·19건)과 비교하면 5명·13건 늘었다.
제주경찰청은 "현재 수사 중인 선거범죄에 대해 신속·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며 "선거일 이후로도 축하·위로·답례 등 명목의 금품제공 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과 단속을 지속하는 등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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