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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운동부 학부모회비 부당사용 의혹 중·고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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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5일 관내 A 중고등학교 운동부 학부모회 회비 부적절 사용 의혹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 운동부 학부모회 소속 B씨는 일부 학부모들이 학부모회 회비를 부당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을 지난해 제기했다.
초중고 운동부 학부모회 소속 학부모들은 종목별로 매월 5만~10만원가량을 회비 명목으로 모아 학생 지원에 사용하기도 한다.
B씨는 A 중고 한 운동부 학부모회가 이를 부당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지난해 시교육청에 조사를 요청했었다.
시교육청은 B씨 주장에 대해 수개월간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지만 관련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최근 경찰에 이를 조사해줄 것을 의뢰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회 회비는 교육청이 강제적으로 조사하는데 한계가 있어 경찰에 수사 의뢰할 수밖에 없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는 경찰 수사가 끝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etty@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