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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현충일 추념식 내일 국립서울현충원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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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가보훈부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전 10시 정각 추모 사이렌과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동시 추모 묵념이 진행되고, 국민의례와 추념 공연,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주제공연 순으로 거행된다.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선대에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을 둔 해병대 교육훈련단 최문길 상사가 대표로 낭독한다.
최 상사의 증조부 최우겸 지사(건국훈장 애족장)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렀고, 부친 최명오 씨는 1978년 한미연합 팀스피릿 훈련 중 헬기에서 추락해 다친 국가유공자다.
기념식에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제거작업 중 지뢰 폭발로 부상한 김희태씨 등 공상군경 및 무공수훈자 유족 등 4명에게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가 수여된다.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약 4천여명이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kc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