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천정인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광주·전남에서 1명이 구속되는 등 80여명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21대 대선 관련 광주경찰청이 수사하는 지역 선거 사범은 모두 42명이다.
이 가운데 13명이 금품수수나 공무원 선거 관여 등 5대 선거 범죄에 해당하는 혐의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금품수수 혐의 1명, 공무원 선거 관여 혐의 3명, 선거 폭력 혐의 9명 등이다.
이 외에도 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24명, 기타 혐의로 5명이 입건돼 수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가 선거사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A씨를 구속하는 등 모두 4명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했다.
전남경찰청은 44명의 선거사범을 수사 중이다.
5대 선거 범죄인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2명, 공무원 선거 관여 혐의로 1명, 선거 폭력 혐의로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부적절한 인쇄물을 배부하거나 현수막과 벽보를 훼손한 36명도 수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구체적인 혐의 사실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며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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