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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장, 환경의날 맞아 "국회, 기후위기 대응 중심 서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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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특위 위원들과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국회가 기후위기 대응의 중심에 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후위기대응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지난해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내년 2월까지 2031년 이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법에 담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각 부처 간 이해관계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행정부보다 국회가 주도해 (탄소중립기본)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입법권을 가진 기후위기 특위 주도로 여야가 함께 지혜를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의장으로 취임하며 22대 국회는 '기후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선언하며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진행해 오고 있다"며 "작지만 꾸준한 실천이 우리 사회 전체의 변화를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이날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기후위기 특위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전 세계적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이 될수록 공론의 장으로서의 역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내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dc@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