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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김명엽, 황윤상, 변다희)는 '여심 잡고 있는데~' 특집으로 꾸며졌다. 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3.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2049 시청률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지승현이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과정을 설명하며 반전 애교를 선보인 장면으로,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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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2년 차인 그는 "성격상 이벤트를 잘 못하지만 꾸준함이 결혼 생활의 원동력"이라며 최근 아내의 마흔 생일에 꽃다발과 손 편지를 준비해 감동을 전한 일화를 밝혔다. 인교진은 "지하주차장에서 펑펑 울었다더라"라고 소이현의 반응을 전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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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은 '전원일기' 리메이크작 출연 당시 대선배들과 함께한 소감을 전하며, "원어민 사이에 영어 유치원생 된 기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자신이 '폭싹 속았수다' 학씨 아저씨의 원조라며 해당 장면을 재연해, 예능감 넘치는 면모도 드러냈다. 그는 배우, 트로트 가수, 사랑꾼 남편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진정성 있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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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는 '라디오스타' 출연에 유독 긴장된다고 고백하며 "출연 전날엔 밥이 안 넘어간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네곡내곡'의 원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대표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라이브를 선보이며 완벽한 가창력을 자랑했고, 인트로 타이밍에 실패하는 허당 매력에 특별한 MR을 제작한 사실을 알리고 노래까지 불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다른 가수의 곡을 커버했다가 더 화제가 된 사실의 배경을 설명하고, 메들리까지 들려주며 가창력을 뽐냈다. 마지막엔 탐나는 곡으로 데이식스의 '예뻤어'까지 불러 눈길을 끌었다.
테이는 "연예인은 개꿀이다"라는 발언에 대해 "원래 의도는 하던 일이 최고라는 뜻이었다"라고 해명하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쌓아온 커리어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라고 덧붙였다. 먹방계의 전설로 불리는 그는 "삼겹살은 반찬일 뿐"이라며 식당에서 밥을 아홉 공기나 먹은 일화를 소개했고, 데이식스 영케이를 먹방 후계자로 꼽으며 식사 템포까지 분석해 '먹방 철학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음식과 무대, 모두에 진심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고, 섬세하면서도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허경환은 '라디오스타' 11번째 출연으로 유행어로 특집명까지 만든 '예능 치트키'의 위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는 "작가님들 중에 좋아해 주는 분이 있다"라며 '고정 아닌 고정' 게스트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다양한 특집에 출연한 것을 열거했는데,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애매한 특집에도 활약했다며 작가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엉덩이 골 태닝' 철학을 진지하게 설명하며 태닝 시 주의사항과 골고루 태우는 방법까지 시연해 모두를 폭소케 했고, '엉덩이가 처지면 볼품이 없다'는 명언과 함께 엉덩이 운동 루틴까지 공개했다.
키 크는 수술을 고민 중이라는 고백도 이어졌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오픈한 뒤 콘텐츠가 딸리자 정형외과 의사 친구로부터 '3개월이면 키를 5cm 정도 늘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솔깃해, 이를 유튜브 콘텐츠로 활용할 가능성까지 진지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MC들이 만류하자 허경환은 "제 인생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 주 '라디오스타'에는 도지원, 김금순, 차청화, 한지은이 출연하는 '배우천하' 특집이 방송될 예정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네 배우가 어떤 공감과 반전을 전할지 기대를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