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지난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농구의 화두는 상향 평준화였다.
당시 미국 대표팀은 풀 전력을 가동했다.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해 케빈 듀란트, 스테판 커리가 모두 전면에 나섰다. 압승을 위한 포석이었다.
NB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집합했다.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과정은 험난했다.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는 세르비아, 빅터 웸반야마의 프랑스에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미국 드림팀은 성공했다. 하지만, 미국 현지 전문가들은 미래에 대한 걱정의 시선도 많았다.
NBA는 세계화의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르브론, 듀란트, 커리가 노쇠화 지점에 들어선 상황에서 NBA는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다.
최고의 경기 지배력을 지닌 요키치, 그리고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캐나다)는 비 미국인 출신 선수다.
1순위 지명이 유력시 되는 쿠퍼 플래그의 경우, 미국인 백인 스타라는 점에서 가치를 더하고 있다. 그만큼 차세대 미국 출신 스타는 귀해졌다. 즉, 미국 농구에 대한 도전은 더욱 거세질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의 공고한 아성이 언젠가 무너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NBA 올스타전은 '계륵' 같았다. 덩크 컨테스트는 점점 흥미를 잃어갔고, 기존 포맷의 올스타전은 전혀 신선하지 않았다.
때문에 NBA 사무국은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 그리고 비중의 한 수를 뒀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5일(한국시각) 아담 실버 총재의 NBA 올스타전 포맷 변화에 대한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실버 총재는 '다음 시즌 올스타전은 미국 팀과 월드팀의 대결로 포맷을 변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아직 정확한 형식은 정하지 않았다. 작년 여름을 보면 미국이 세계를 상대한 올림픽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했다.
미국 팀과 월드팀의 맞대결이 예고되는 순간이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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