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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빌 점보슈림프 우완 고우석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볼파크에서 열린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동안 1안타를 내주고 삼진 1개를 곁들인 무실점 호투로 깊은 인상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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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좌타자 밥 시모어를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79.9마일 몸쪽 높은 커브로 우익수 높은 플라이로 잡아낸 고우석은 도미닉 키건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3구째 88.6마일 스플리터가 가운데 어중간한 높이로 들어가는 실투로 타구속도가 109.4마일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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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수는 17개, 스트라이크 11개였다. 12개를 던진 직구 구속은 최고 93.5마일(150.5㎞), 평균 92.7마일을 찍었다. 고우석이 지난해 잭슨빌에서 던질 때 직구 평균 구속은 93.3마일이었다. 0.6마일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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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새도피칭을 하다 검지 골절상을 입은 것이다. 극히 이례적인 부상이었다.
이날까지 마이너리그 8경기에서 10⅔이닝 동안 11안타와 8볼넷을 내주고 6실점해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삼진은 10개를 잡아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6월 중으로 빅리그 콜업을 기대해볼 수 있다. 관건은 직구 스피드 회복이다. 평균 구속을 최소 94마일까지는 끌어올려야 빅리그에서 관심을 둘 만하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했으나, 빅리그 진입에 실패한 고우석은 더블A에서 미국 야구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 5월 초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뒤 트리플A, 더블A에 머물다 시즌을 마감했다. 작년 마이너리그 성적은 44경기에서 52⅓이닝, 4승3패, 평균자책점 6.54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