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5년 여름 이적시장 첫 대형 이적이 성사됐다. 주인공은 K리그 최정상급 미드필더 김봉수(26·제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에 전격 합류한다.
이적시장 관계자는 8일(한국시각) "김봉수가 제주를 떠나 대전에 새 둥지를 튼다. 구단간 이적료 합의와 개인 합의를 끝마친 상태로, 메디컬테스트만을 남겨두고 있다"라고 김봉수 딜이 '거피셜'(거의 오피셜) 상태라고 알렸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대전은 갓 전역한 김봉수를 영입하기 위해 K리그 무대에서 흔히 보기 힘든 두자릿수 이적료를 지출했다. 김봉수의 연봉도 기존 연봉 대비 대폭 인상했다. 우승을 노리는 대전의 전력 보강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2021~2023년 U-23 대표팀에서 뛴 김봉수는 당시 U-23팀 감독인 황선홍 감독과 재회했다.
대전은 지난 5월 중순 핵심 미드필더 밥신의 부상과 맞물려 부진에 휩싸였다. 밥신이 선발로 뛰지 않은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2무2패), 승점 5점 획득에 그쳤다. 3월초 4라운드부터 이어온 선두 자리도 내줬다. 17라운드 현재 승점 32로, 선두 전북(승점 35)에 3점 뒤져있다.
대권에 도전하는 대전 입장에서 김봉수의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까웠다. 김봉수는 현 시점 K리그 최고의 3선 자원으로 손꼽힌다. 현대축구 수비형 미드필더의 필수 덕목인 폭발적인 활동량과 흔들림없는 안정감, 부드러운 공수 연결과 단단한 수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올 시즌 김천 소속으로 K리그1 15경기에 출전해 인터셉트(34개) 1위, 태클(24개) 3위, 차단(48개) 8위, 획득(160개) 7위를 기록했다. 패스 횟수는 763회로 전체 9위다. 공격 진영에 뿌리는 전진패스(285개·전체 공동 9위)가 일품이다. 무엇보다 총 1495분을 뛰어 볼미스가 단 3회, 파울이 단 6회에 불과했다.
황 감독은 최근 이순민 강윤성 김준범 등 중원 자원으로 다양한 조합을 꾸렸지만, 하나같이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4경기에서 중원이 흔들리며 경기당 2골에 달하는 8골을 내줬다. 4경기에서 4골, 공격도 원활하지 않았다. 황 감독은 김봉수의 합류로 밥신-김봉수의 리그 최강 중원 듀오를 구축했다. 김봉수가 박스 투 박스부터 풀백, 스리백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인 만큼 다양한 중원 조합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봉수는 지난 2021년 광주대 소속으로 느즈막히 제주 입단으로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최저연봉을 받던 '무명' 김봉수는 남기일 전 제주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며 첫해 28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기복없는 꾸준한 활약으로 4시즌 반 동안 149경기(5골 5도움)를 뛰었다. 2023년 12월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김봉수는 지난 3일 전역했다. 지난 5일 서귀포에 있는 제주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에 작별인사를 한 뒤 대전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주 초 대전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 김봉수는 곧바로 새 팀 적응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교롭게 A매치 휴식기 이후인 오는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전 소속팀' 김천을 상대로 대전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한편, 제주는 강등권인 10위에 처질 정도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전역 후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이적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민 이탈로 등 수준급 중원 자원을 보유한 김학범 제주 감독은 공격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측면을 흔들어줄 윙어 영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4경기 연속 무패 중인 제주는 14일 대구와 18라운드 홈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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