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신화 전진이 박명수에 대한 리스펙트를 드러냈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전진과의 전화 연결이 성사됐다.
전진과 박명수는 5월 25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진행된 '무한도전' 20주년 기념 '무한도런' 페스티벌에서 오랜만에 재회했다.
전진은 "얼마 전 (박)명수 형 무대를 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 음악을 잘하셔서 가수지만 명수형에게 배웠다"고 언급했고, 박명수는 "무대 봤는데 전진 살아있더라"라고 칭찬했다.
박명수는 "돈 받고 하는 행사 개념보다 '무도'와 관련된 행사라 멤버들 무대는 끝까지 보고 가려고 했다. 유재석 씨가 바빠서 못 왔지만 왔다면 끝까지 다 보고 갔을 거다. 제가 그 역할을 한 거다. 전진이 춤추는 게 너무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전진은 "나이가 40대 중반이라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에게 기운을 받아 더 잘할 수 있었다. 아내도 제 무대를 보고 잘했다고 칭찬해줬다. 명수 형, 준하 형, 하하 형 무대도 깜짝 놀랐다고 오늘까지 얘기하더라"라고 아내 류이서의 반응도 전했다.
전진은 신화 완전체 활동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콘서트도 하고 앨범을 내고 활동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