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정일우가 뇌동맥류 진단을 받고 삶에 대한 방향을 되돌아보기 위해 떠났던 산티아고 순례길에서의 감정적인 순간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정일우는 배우로서의 삶뿐 아니라 건강, 감정, 인생 전환점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일우는 "20대 때 한창 일하던 중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정말 눈앞이 깜깜해지더라. 그래서 내일을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에 올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산티아고 대성당에서 순례자 미사를 보며 펑펑 울었다는 기억도 함께 전했다.
정일우는"왜 우는지도 모르겠는데 대성통곡을 하게 됐다. 외국인 친구들이 괜찮냐고 물었는데, 그렇게 울고 나니까 내 마음이 정리되더라"고 말했다.
또한 "순례길을 총 3번 다녀왔다. 그 길을 걸으면서 내 안의 혼란스러움을 내려놓고 삶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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