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 골키퍼 스콧 카슨(40)이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떠난다.
맨시티는 9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카슨이 이달 계약이 만료돼 맨시티를 떠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리즈 출신 카슨은 리버풀, 찰튼, 애스턴빌라, 웨스트브로미치, 부르사스포르, 위건애슬레틱, 더비카운티를 거쳐 2019년 맨시티에 첫 연을 맺었다.
2019년 임대로 맨시티에 입단한 카슨은 2021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맨시티로 완전이적해 4년간 팀의 골문을 지켰다.
2021년 5월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4대3 승)에서 시티 데뷔전을 치렀고, 2021~2022시즌 스포르팅CP(0대0 무)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도 교체로 활약했다.
맨시티 구단은 '카슨은 맨시티에서 뛰는 동안 헌신적인 노력과 긍정적인 태도로 사비 만치시도르 골키퍼 코치, 에데르송(32), 스페탄 오르테가(33) 등 동료들에게 칭찬을 받았다'라고 평했다.
카슨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역사적인 맨시티'의 핵심 일원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에데르송의 백업 골키퍼로 6년간 단 107분을 뛰고도 12번의 우승컵을 들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2회, 유럽슈퍼컵 우승 1회, FIFA 클럽월드컵 우승 1회, FA 커뮤니티실드 우승 2회 등을 거머쥐었다.
카슨은 리버풀 소속으로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유명한 2004~2005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 중 하나이기도 하다. 두 개의 팀에서 챔스를 제패한 몇 안 되는 선수다. 프로 통산 500경기 이상을 뛰었고, 잉글랜드 대표로 A매치 4경기 출전 기록을 남겼다. 나이를 감안할 때, 올해를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있다.
구단은 '맨시티의 모든 구성원은 카슨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 그의 미래에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라고 응원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맨시티는 첼시의 백업 골키퍼 마커스 베티넬리(33)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 2024~2025시즌 무관에 그친 맨시티는 이번여름 '폭풍 영입'을 계획 중이다. 울버햄튼 풀백 라얀 아잇-누리(24), AC밀란 미드필더 티자니 레인더르스(27), 올랭피크 리옹 공격형 미드필더 라얀 셰르키(22) 등 영입을 앞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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