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남편의 카드대출로 인해 전세 대출이 막힐 뻔했던 아찔한 사연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김영희는 10세 연하 남편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김영희는 "남편이 너무 착하고 순수한데, 세상 물정을 전혀 모른다"며 "연애 시절부터 대출을 받아가며 서프라이즈 선물을 하더라"고 회상했다.
김영희는 특히 출산 직후 벌어진 사건을 떠올리며 "2022년에 딸 낳고 조리원에 있었는데, 남편 명의로 전세 자금 대출을 받으려고 할 때 부동산에서 '남편 신용점수가 하락했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남편이 출산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카드대출을 받은 것.
김영희는 "집 계약금까지 넣은 상황에서 대출이 거절될 뻔했다"며 "길바닥에 나앉을 뻔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남편은 '출산 선물로 서프라이즈 하고 싶었다'고 했지만, 나는 '이런 서프라이즈가 어딨냐'며 난리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급히 돈을 다시 채워 넣고 신용점수를 회복해 대출은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김영희는 "이 일 이후 대출과 할부는 정말 무섭다"며, 이제는 철저히 관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희는 '말자 할매' 캐릭터로 활약 중이며, 과거 스탠드업 코미디와 연극 무대에서 자신만의 코미디 색을 이어왔던 시절을 회상하며 "지금 전성기만큼 바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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