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화성 코리요 독립야구단이 창단 3번째 프로선수를 배출했다.
화성 코리요는 10일 소속 투수 서영준이 KT 위즈와 육성 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박찬형(롯데), 김경묵(KIA)에 이은 3번째 프로선수다.
2002년생인 서영준은 백송고와 홍익대를 졸업했다. 고등학교 시절 유격수에서 투수로 전향했다. 올 시즌 최고 구속은 145㎞, 사이드암 투구 폼에서 나오는 슬라이더와 커터, 체인지업을 활용한 다양한 구종 조합이 장점이다.
신경식 화성 코리요 감독은 "서영준은 변화구 각이 정교하고 위력적이다. 특히 슬라이더는 상대 타자를 혼란에 빠뜨릴 만큼 날카롭다"고 평가했다.
이어 "학창 시절에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투수 전향 이후 꾸준히 성장해 온 선수다. 공격적이고 분석적인 피칭이 강점이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투수"라고 전했다.
서영준은 "화성 코리요 독립 야구단에 입단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렇게 지명되어 너무 기쁘다. 사실 고교 때 투수로 전향할 때만 해도 불안함이 컸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하지만 화성 코리요에서 나를 신뢰해준 신경식 감독님, 이희성 코치님 그리고 팀 동료 덕분에 이 자리까지 왔다. 그리고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KT 고영표 선배님처럼 최고의 사이드암 투수가 되어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정진구 화성 코리요 대표는 "코리요 독립야구단은 젊은 야구선수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쳐 프로 입단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코리요 야구단은 시설 개선 등 야구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성특례시도 재도전하는 독립야구 선수들을 위해서 진정성을 가지고 야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성특례시의 관심 깊은 지원 덕분에 코리요 독립야구단이 짧은 시간만에 좋은 선수들을 프로야구단에 배출하고 있게 되었다. 화성특례시가 머지않은 시일에 대한민국 야구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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