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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좋지는 않다. 나승엽, 윤동희, 황성빈 등 주축 타자들의 줄부상으로 라인업 짜는 것 조차 쉽지 않다. 그래도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에 나이를 잊고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베테랑 전준우 덕에 그나마 버티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구상대로 되는 게 전혀 없지 않나. 그래도 전준우와 레이예스가 잘해줘 버틴다"며 두 사람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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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준우는 한국 나이로 40세인데, 아프다는 얘기를 듣기가 힘들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도 있지만, 이게 전준우의 야구 스타일이다. 김 감독은 "전준우는 누가 봐도 다쳤다 이런 게 아니면 보고서에 '어디가 좋지 않아 조절해가며 뛰어야 한다'는 내용이 한 번도 올라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놀라운 건, 이렇게 세밀하게 조절해서 뛴다, 못 뛴다 내용이 감독에게 다 올라간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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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는 이에 대해 "사실 일반인분들도 다 아픈데가 있으시지 않나. 프로 선수라면 당연히 다 아프다. 하지만 참고 뛸 수 있는 상태면, 어디 부러지지 않은 거라면 나는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 어릴 때부터 그렇게 야구를 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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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