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에서 6개월 동안 연락이 없던 아내가 다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를 알게 된 남편은 사기 결혼에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따허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허난성 푸양시에 사는 닝씨(30)는 2024년 10월 자오라는 여성과 결혼했다.
친척들의 소개로 자오를 만난 닝씨는 첫눈에 반했고, 당일 6만 6000위안(약 1200만원) 상당의 선물을 건넸다.
이후 그는 자오 어머니의 요청에 따라 18만 8000위안(약 3600만원)의 신부 값을 지불하고 결혼식을 치렀다.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자오는 어머니가 암에 걸려 돌봐야 한다는 이유로 친정으로 갔고 반년 동안 소식이 없었다.
이후 닝씨는 영상 플랫폼에서 자오가 다른 사람과 결혼한 사진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사기 결혼을 의심한 닝씨는 자오를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피해자는 닝씨뿐만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체포했을 당시 자오는 다섯 번째 피해 남성과 결혼식을 막 마친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자오는 사기 결혼으로 총 190만 위안(약 3억 6000만원)을 챙겼으며, 신부 자신을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모두 임시로 고용된 사람들이었다.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사기 자금의 일부를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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