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라이진FF가 최초로 한국에 진출한 대회에 로드FC가 지원 사격에 나섰다.
라이진FF는 지난 5월 31일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RIZIN FF WORLD SERIES IN KOREA를 개최했다.
라이진FF는 과거 세계 격투기 최고의 단체였던 프라이드FC를 이끈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가 만든 단체로 2015년에 출범했다. 현재 일본 최고의 단체로 로드FC와는 출범할 때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에서 라이진FF가 처음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로드FC는 심판, 의료진, 시설 등 여러 방면의 지원으로 행사 진행을 도왔다. 심판팀의 임태욱 심판 팀장, 신승열 부팀장을 비롯해 양서우 심판과 홍석기 심판이 대회를 함께 했고, 로드FC 케이지 닥터인 원주 정병원 정우문 원장이 선수들의 부상 케어에 힘썼다.
라이진FF의 첫 한국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로드FC 정문홍 회장도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라이진FF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대표와 만나 축하의 말을 전했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제자들을 출전시킨 ZFN 정찬성 대표도 프로모터로 참석해 사카키바라 대표, 정문홍 회장과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정문홍 회장은 "감회가 새롭다. 20년 만에 사카키바라 대표님, 정찬성 대표와 한자리에 모였다. 예전에는 선수였는데, 지금은 전부 프로모터로 아시아 격투기 발전을 위해 다 한자리에 모였다. 정찬성 대표의 시합도, 라이진FF의 시합도 얼마든지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의 적극적인 도움에 사카키바라 대표도 "이번 대회에 여러 가지로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TEAM KOREA와 TEAM RIZIN의 컨셉으로 진행된 경기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여럿 출전했는데, 로드FC에서는 밴텀급의 대표 스타인 김수철(34·로드FC 원주)과 양지용(29·제주 팀더킹)이 출전했다. 김수철은 사토 쇼코와 2012년 이후 13년 만에 만났는데, 아쉽게 판정패 했다. 양지용은 경험이 많은 타격가 킨타로를 3라운드 19초에 꺾었다. 스탠딩 타격에서 상대를 그로기로 만들었고, 이어지는 파운딩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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