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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주는 11일 이천 LG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3-4로 뒤진 상황에서 등판해 무실점으로 마쳤는데 9회말 5대4로 역전승을 해 허용주가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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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에 마운드에 오른 허용주는 선두 4번 임병욱을 149㎞의 빠른 직구로 2루수앞 땅볼로 처리했다. 5번 주성원을 상대로 커브를 연속해서 던진게 볼이 됐고, 3구째 빠른 직구가 파울이 됐다. 4구째 높은 149㎞의 빠른 공을 뿌렸지만 우중간 안타를 맞은 허용주는 6번 왼손 대타 이주형(58번)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폭투로 1사 2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6구째 직구로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7번 박성빈을 바깥쪽 직구로 유격수앞 땅볼로 잡아 무실점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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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에 세번째 등판을 한 이후 실전 등판을 하지 않았던 허용주는 6월 들어 실전에 자주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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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적인 것은 4사구가 하나도 없었다는 점. LG 염경엽 감독은 "허용주의 경우는 지금 80% 정도의 힘으로 던지고 있다"면서 "80%의 힘으로 던지는데도 148~150㎞ 정도가 나온다. 그 느낌으로 100%로 던지면 154~155㎞ 정도는 나올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부터 염 감독으로부터 기본기를 배워온 허용주는 올해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며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여전한 제구불안을 노출시켜 기본기 훈련에 다시 돌입했다.
허용주의 올시즌 목표는 한번이라도 1군 마운드에 오르는 것. 허용주는 "임찬규 선배님으로부터 글러브도 선물받았다. 선배님의 글러브를 끼고 1군에 데뷔하는게 목표다"라고 목표를 밝힌바 있다.
지금의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LG는 9월에 155㎞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를 마운드에서 보게 될 수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