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박용우가 새로운 악역 캐릭터를 위해 다큐멘터리로 감정의 깊이를 다졌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는 LG유플러스 STUDIO X+U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기획·제작 STUDIO X+U, 제작 소울크리에이티브, 연출 이정훈, 극본 조한영, 박현신, 홍연이, 진세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박주현, 박용우, 강훈과 연출을 맡은 이정훈 감독이 참석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 살인 본능을 지닌 소시오패스 천재 부검의 서세현 역의 박주현, 인체 해부에 진심인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윤조균으로 분한 박용우, 그리고 인간의 선함을 믿는 강력계 팀장 정정현을 연기한 강훈까지 세 배우의 강렬한 열연으로 펼쳐질 매력적인 캐릭터 플레이와 폭발적인 연기 앙상블을 예고하고 있다.
박용우는 "요즘 연기에 임하는 자세는 되도록 많이 준비하지 않고 현장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중심으로 표현한다"며 "하지만 이번 역할은 사이코패스라 어쩔 수 없이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엔 제프리 다머, 찰스 맨슨 등 실제 연쇄살인범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많이 봤다"며 "이들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공통점이 있었고 거울 앞에서 표정을 연습하며 사회화 과정을 흉내 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특성을 오마주 삼아 캐릭터에 녹여냈다"고 덧붙였다.
박용우는 극 중 20년간 행방을 감춘 채 살아온 연쇄살인마 '윤조균' 역을 맡아 평범한 세탁소 사장인 척하며 실체를 숨긴 섬뜩한 이중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오는 16일 U+tv, U+모바일tv를 비롯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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