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벤치 멤버'들은 모두 미쳤다.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3차전이 끝난 직후 가진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많은 선수들의 승리에 기여했다'고 활짝 웃었다.
베네딕트 매서린은 벤치에서 나와 27득점을 폭발시켰다. TJ 맥코넬은 10득점, 5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미국 ESPN은 'NBA 파이널 경기에서 벤치에서 10-5-5를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고 했다.
올 시즌 최강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도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는 퍼포먼스들이었다.
인디애나가 파이널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인디애나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애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파이널(7전4승제) 3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116대107로 눌렀다.
2승1패로 앞서기 시작했다.
초반 인디애나는 밀렸다. 6-15. 출발이 좋지 않았다.
오클라호마는 강력한 트랜지션과 압박 수비로 경기를 장악했다.
하지만, 2쿼터 벤치 자원이 들어오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공격 다변화가 이뤄졌다. 오클라호마의 수비 압박도 소용이 없었다.
벤치 자원의 맹활약으로 흐름을 잡은 인디애나는 승부처에서 에이스 할리버튼과 파스칼 시아캄이 경기를 지배했다. 할리버튼은 절묘한 패스로 3점슛을 만들어냈고, 시아캄은 미스 매치를 활용해 천금같은 득점을 만들어냈다.
결국 인디애나가 대역전극을 펼쳤다.
할리버튼은 22득점, 시아캄은 21득점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는 제일런 윌리엄스가 26득점,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24득점, 쳇 홈그렌이 20득점을 올렸다. 빅3는 제 몫을 했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상대의 강력한 수비에도 공격을 하드 캐리했다. 하지만, 주전과 벤치의 양공 작전에 오클라호마는 결국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 ESPN은 'NBA 역사는 인디애나가 시리즈를 장악하고 있다고 말한다. 41차례의 NBA 파이널에서 3차전 승자가 80.5%의 확률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했다.
경기가 끝난 뒤 할리버튼은 '우리는 플레이 이후 또 다른 플레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 벤치는 정말 놀라웠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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