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의 분열 횟수와 수명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는 '텔로미어(telomere)'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미국 하버드 의대 크리스토퍼 앤더슨 교수팀이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면 노화 관련 뇌질환 위험이 커지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이같은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영국인 35만여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학회(AAN) 저널 신경학(Neurology)에 실렸다.
연구팀은 노화 관련 뇌질환과 백혈구 텔로미어 길이(LTL) 사이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35만6173명(평균 연령 56세)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우선 백혈구 텔로미어 길이에 따라 짧은 그룹, 중간 그룹, 긴 그룹으로 나누고, 혈압, 혈당 수치, 콜레스테롤, 생활습관 등 뇌 질환 위험 요인을 평가하는 맥캔스 뇌 건강 점수(BCS)에 따라 뇌 건강이 좋은 그룹과 나쁜 그룹으로 나눈 다음, 7년간 3개 뇌 질환의 발생을 추적 관찰했다.
이 기간에 3개 뇌질환 중 하나라도 발병한 사람은 2만5964명이었다. 텔로미어 길이가 짧은 그룹의 경우 발병률은 1000인년당(1인년은 한 사람을 1년간 관찰한 값) 5.82건이었고, 텔로미어가 긴 그룹은 1000인년당 3.92건이었다. 연구팀은 나이, 고혈압, 흡연 같은 위험 요인을 고려했을 때 텔로미어가 짧은 그룹은 긴 그룹보다 세 가지 뇌질환 중 하나 이상 발병할 위험이 11% 높았다고 설명했다. 치매 위험은 텔로미어가 짧은 그룹이 긴 그룹보다 19% 높았고, 노년기 우울증과 뇌졸중 위험은 각각 14%와 8% 높았다.
하지만 생활습관 요인 등이 포함된 뇌 건강 점수(BCS)를 반영하면 텔로미어가 짧은 그룹 내에서 BCS가 높은 사람은 뇌졸중과 치매, 우울증 위험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게 유지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닌 사람들에게서는 짧은 텔로미어 길이가 3개 뇌 질환 위험으로 이어지는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이번 연구결과가 이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보이는 사람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뇌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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