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소지섭(48)이 '미안하다 사랑한다' 열풍에 대해 언급했다.
소지섭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유기성 김준현 극본, 최성은 연출)의 인터뷰에 임했다.
최근 tvN '뿅뿅 지구오락실3'에서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다시 언급되면서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유행을 타는 중이다. 이에 소지섭은 "예전에는 부담스럽기는 했다. 그런 얘기를 하시면 '미사' 얘기를 하고, 또 명대사를 해달라고 하면 약간 부담스러웠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그것마저도 감사한 것 같다. 요즘에는 시키시면 다 한다. 너무 감사한 일이고, 예전 드라마를 젊은 친구들이 다시 볼 수 있는 계기가 돼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소지섭은 "저도 가끔 본다. 연기적인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거나, 고민이 될 때 '저 당시에는 저런 에너지를 했구나' 싶은 걸 느끼고 싶어서 본다"면서 "그때 아무 생각 없이 최선을 다해서 연기만 했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은 신경을 쓸 게 많고 보여지는 게 많으니까"라고 말했다.
소지섭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제가 연기파 배우는 아니잖나. 그러다 보니 이제는 뭘 해도 비슷하게 보여지는 것 같다.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새로운 얼굴에 찾는 게 맞나? 새롭게 나왔는데도 비슷하게 보시니까 앞으로 내가 잘하는 걸 해야 하는지 왔다갔다 고민되는 것 같다. 정답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또 소지섭은 다음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광장'이 잘 돼야 앨범이 나와서 잘 됐다 하면 고민을 해보겠다. 촬영을 해도 뮤직비디오는 민망하기는 하다"면서 "팬들을 만나는 공간에서 노래를 하는데, 그럴 기회가 있다면 새로운 노래를 들려드리고는 했다. 단순히 노래를 하고 싶어서 한다기 보다는. 물론 그런 것(노래를 하고 싶은 것)도 있지만"이라며 10집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느와르 액션 드라마. '광장'은 전 세계 44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등극하며 흥행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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