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배우 정석원이 딸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122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일주일 동안 혼자 남게된 정석원이 딸을 위해 만들어 준 요리는? (백지영 미국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정석원은 미국 투어를 떠난 아내 백지영을 대신해 딸 하임 양을 돌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먼저 정석원은 "아내가 미국 갔으니까 딸이랑 시간 보내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제작진은 "지영님이 아까 자기 없으면 보통 배달 시켜먹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오늘은 아빠의 정성이 담긴 집밥을 해주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정석원은 "하임이에게 밥을 한 번도 안 해줬다. 쟤가 입맛이 까다롭다"면서 "어떻게 하냐. 뭐하냐"고 당황해했다.
결국 제작진과 함께 편의점으로 향한 정석원은 촬영 도중 "(유튜브 촬영할 때) 톤이나 말씀하시는 게 뭔가 자연스러워지셨다"는 제작진의 칭찬을 받았다. 이에 그는 "고삐가 풀릴까봐 걱정이다. 어느 정도 지켜야 할 선이 있는데, 왔다 갔다 할 것 같은 부분이 있다"며 "저번 영상에서 아내에게 랄랄 부캐 '이명화 같다'고 한 게 걸린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은근 마음이 여리시네요"라고 하자, 정석원은 "눈치를 보는 거다. 잘해야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편의점에 도착한 정석원은 "자장면 시키기보다 제 느낌대로 라면을 끓여줘야겠다"면서 "쟤도 저 돈 없는 거 안다"며 해병대식 라면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그는 본격적으로 요리에 나섰다. 통조림 햄과 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 넣은 정석원표 라면이 완성됐고, 하임 양과 함께 맛있게 식사하며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정석원은 "왜 사람들이 요리를 하는지 알 것 같다. 맛있게 먹어주니까 '다음에 또 해볼까?', '아내가 좋아하는 걸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백지영 그리기' 대결도 펼쳤다. 제작진은 "이기는 사람 소원 들어주기로 하자"고 제안했고, 정석원은 "김치 물로 씻어서 내일 계속 김치 먹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임 양은 "아빠 일주일 동안 운동 가지 마라. 딱 일주일이다. 영화 들어갈 때 운동하면 되지 않냐"고 말했고, 정석원은 "영화가 들어와야 하는 거지"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더했다.
마침내 완성된 그림을 앞에 두고, 정석원은 백지영에게 전화를 걸어 승자를 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백지영은 다소 투박한 그림을 보고 "승자가 어딨냐. 다시 그려라. 예쁘게 좀 그려라"고 속상한 반응을 보였고, 정석원은 "기분 안 좋아졌냐. 난 예쁘게 그림 못 그리겠다"며 눈치를 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백지영은 2013년 9세 연하 정석원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뒀다. 정석원은 최근 연극 '나한테 시집 오지 않을래요?'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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