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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최근 결단을 내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이끌고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올랐다. 무려 17년 만에 토트넘에 우승컵을 선사했다. 토트넘의 종전 우승은 2007~2008시즌 리그컵이었다. 유럽대항전의 경우 1983~1984시즌 유로파리그 전신인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 이후 41년 만의 정상 등극이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발목이 잡혔다. 토트넘은 EPL에서 승점 38점(11승5무22패)으로 17위에 머물렀다. EPL 출범 뒤 구단 역사상 최악의 승점과 순위였다. 토트넘은 7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구단은 '성적 평가와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친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했다.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로파리그 우승은 클럽의 가장 위대한 순간 중 하나지만, 우승에만 심취한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다가오는 시즌엔 변화를 통해 더 많은 순간에서 상위권 경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내린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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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토트넘의 레전드다. 그는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10여년 동안 토트넘에서 뛰며 헌신했다. 다만, 올 시즌은 부상 등으로 개인 기록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2024~2025시즌 EPL 30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유로파리그 10경기 3골 등 공식 46경기에서 11골-1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EPL에서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것은 토트넘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15~2016시즌(4골)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그는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거머쥐며 활짝 웃었다. 손흥민은 2010~2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유럽 1군 무대를 밟은 이후 무려 15시즌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한편, 손흥민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을 마친 뒤 이적설에 입을 뗐다. 그는 "일단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기다려야 한다. 많은 분처럼 나도 내 미래가 궁금하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 어디에 있던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변함 없다. 최선을 다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