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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인터뷰 현장에는 김승훈 CP와 윤혜지 PD가 참석해 조정식 강사의 인터뷰 불참 결정 배경, 사전 제작 상황, 여론 반응에 대한 고민, 프로그램 제작 철학 등을 진솔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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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티처스2'는 사전 녹화된 분량이 존재하고 이에 대한 편집 여부도 조심스럽게 검토 중이다. 김 CP는 "결과만 기다릴 수는 없는 상황이다. 프로그램의 신뢰를 고려해 수사 과정까지 면밀히 지켜보며 적절한 조치를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사안은 한 명의 강사 문제가 아니라 전체 프로그램의 신뢰도와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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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지 PD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것이 아닌 가족 간의 소통과 이해를 돕는 교육 예능"이라며 "특히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다루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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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이 실제 자녀의 문제를 투영해보고 교육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갖게 되는 것이 중요한 의미라고 강조했다. 김 CP는 "단순히 성적 향상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교육법을 돌아보고 부모자식 간 대화와 화해의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티처스2'의 진짜 목적"이라고 밝혔다.
윤 PD는 "중요한 건 진정성이다. 시청자들이 '우리 아이 이야기 같다'고 느낄 수 있는 사례를 담는 것이 출연자 선정 기준"이라고 말했다.
MC로 활약 중인 장영란, 한혜진, 전현무 역시 각자의 경험과 시각을 통해 프로그램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김 CP는 "장영란 씨는 실제 자녀 교육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방송 중 진지하게 성적표를 들고 오기도 한다. 한혜진 씨 역시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전현무 씨는 예능과 진지한 교육 방식 및 시스템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일반인 출연자의 노출에 따른 부작용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윤 PD는 "'금쪽같은 내새끼' 제작 경험을 토대로 일반인 출연자 보호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학생 이름 노출 자제를 비롯해 썸네일, 자막, 인스타그램 댓글 등 다양한 부분에서 보안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티처스2'는 단순한 입시 정보를 넘어, 학부모 세대가 자녀와 소통하며 입시를 이해하는 가이드 역할도 하고 있다. 입시 제도의 변화, 성적표 해석법, 맞춤 솔루션 제공 등은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 CP는 "성적은 결과일 뿐이다. 더 중요한 건 아이들이 성취를 통해 자존감을 얻고 가족과 함께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이라며 "프로그램이 그 가교가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티처스2'는 매주 일요일 저녁 채널A를 통해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