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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13일 SSG와 2년 36억원에 연장계약을 맺었다. 연장계약인 만큼 규정상 FA 계약이 아닌 '자격 유지'를 택한 것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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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SG랜더스필드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광현은 "다른 팀 간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며 크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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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광현은 4승을 기록중이다. 시즌이 절반 정도 흐른 지금 적어도 6승을 추가하고, 2년 연속 최소 10승씩 더해야 200승에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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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레전드 추신수의 공식 은퇴식이기도 하다. 김광현은 "솔직히 부담된다. 한국시리즈 1차전, 시즌 개막전 다 나가봤는데누구 은퇴식에 선발로 나가는 건 처음"이라며 "오늘도 추신수 선배를 만났는데, 만약 나한테 뭔가 이야기했다면 더 부담되지 않았을까. 나도 알 건 다 아는 나이다. 열심히 잘해보겠다"며 미소지었다.
이번 계약으로 김광현은 그간의 다년 계약(FA 포함) 총 금액이 257억원이 됐다. 최정, 양의지 다음 프로야구 역대 3위, 투수 중에는 1위다. SSG 입장에선 투타 1위를 모두 보유한 팀이라는 상징성이 있고, 김광현 역시 자부심을 느낄만하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후배들을 위해, 팬들을 위해, 또 유소년 야구를 위해 쓰라는 뜻이 아닐까. 그러잖아도 매년 작은 이벤트를 하고 있다. 아마 구단에서 마음써주신 금액이 아닐까."
차후 지도자에 대한 생각은 없을까. 김광현은 "아직 이르다.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2년 계약을 한게 2년뒤 은퇴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선수로서 1년이라도 더 뛰는게 마지막 목표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