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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준은 지난해 1월 유럽 무대를 밟았다.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의 관심을 받던 고영준은 2023년 여름부터 관심을 보였던 파르티잔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고르 둘랴이 감독이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다. 감독의 총애 속 빠르게 연착륙했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이후 잠잠했다. 컵대회 포함, 19경기 1골로 유럽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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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티잔에서 부침을 겪는 와중에도 고영준의 가치는 달라지지 않았다.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다. 고영준은 지난 1월이적시장에서 이적을 모색했지만, 파르티잔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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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유럽 몇몇 클럽에서 제안이 이어졌고, 그 중 구르닉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구르닉은 오랜 기간 구애를 보냈다. 수차례에 걸쳐 구체적인 제안을 보내며, 고영준에게 확신을 심어줬다. 특히 구르닉이 유럽 주요 리그와 이적 파이프라인이 잘 구축되어 있다는 점은 향후 빅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고영준의 구미를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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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닉에는 해외축구팬들에게 낯익은 선수가 있다. 독일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였던 루카스 포돌스키가 뛰고 있다. 폴란드-독일 이중국적인 포돌스키는 비셀고베에 이어 튀르키예 안탈리야스포르를 통해 유럽으로 복귀했고, 2021년 여름 구르닉으로 이적했다. 40세의 나이지만 여전히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지난 시즌에도 5골을 넣었다. 팀내 두번째로 ?L은 골이었다.
고영준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일찌감치 외국의 관심을 받았다. 기류가 더욱 거세진 것은 2023년 후반기였다. 그는 당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일원으로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격했다. 고영준은 대회 전 경기에 출전해 1골-4도움을 기록했다. 한국의 3연속 아시안게임 정상 등극에 앞장섰다. 빼어난 실력에 병역 혜택까지 받게 된 고영준은 많은 팀들의 러브콜 속에 유럽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