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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원희는 절친 정석용과 만나 "'미우새' 제작진에게 소개팅을 부탁했다"며 "PD의 대학교 친구와 소개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석용은 "이 나이에 소개팅에 나선 게 대단하다. 상대가 누군지 모르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해라. 이번 소개팅이 기적 같다"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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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가 "착하고 순수한 분 좋아하냐"고 묻자, 소개팅녀는 "그렇다"고 답하며 핑크빛 분위기가 이어졌다. 두 사람은 서로 긴장을 감추지 못하며 "오시기 전엔 안 떨렸는데, 막상 만나니 떨린다"고 수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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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임원희도 "저도 재작년에 개인전을 열었다"며 공통 관심사인 미술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소개팅녀는 "저는 잘생긴 사람 좋아한다. 제 눈에 잘생긴 사람이면 된다"며 임원희의 옷차림도 칭찬했다.
임원희는 "길을 가다 완전체 가족을 보면 부럽다. '나는 왜 이 나이 먹도록 가정을 못 이루고 있지?' 하며 우울할 때도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소개팅녀는 "충분히 멋있으신 부분이 많다"며 위로했고, 임원희는 "좋아하는 사람이 제 자존감을 높여주는 분이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소원권을 건 '껍데기 뒤집기 게임'을 시작했다. 불판 위 껍데기를 먼저 뒤집는 사람이 상대방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지만, 한참 동안 껍데기는 뒤집어지지 않았다. 결국 소개팅녀가 젓가락으로 껍데기를 뒤집어 임원희가 소원권을 얻었다.
임원희는 "토요일에 시간 되시면 제 공연 보러 와주시면 좋겠다"고 했고, 소개팅녀는 "초대해주시면 가겠다"라고 답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