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의 주장단이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장인 손흥민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영국 더보이홋스퍼는 15일(한국시각) "최근 몇 달간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이제 이번 여름 그의 이적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손흥민 외에도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돼 있으며, 그 역시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와 연결되고 있다.
앞서 스페인 피차헤스는 손흥민이 튀르키예 클럽 페네르바체와 거의 합의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구단 측에서 제시한 조건이 거절하기 어려운 수준이라 이번 여름 토트넘과 작별을 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페네르바체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과 재회할 수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빈자리를 제대로 대체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손흥민은 오랜 기간 클럽에서 탁월한 활약을 펼친 선수였으며, 토트넘의 전설적인 인물로 남을 것이다.
그러나 2024~2025시즌 손흥민은 최상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토트넘 입장에서도 그를 이적시키고 미래를 위한 유망주를 영입할 적기일 수 있다.
손흥민은 기량이 다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뛰어난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수준급 선수다. 페네르바체 입장에서는 탁월한 영입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에 대한 태도도 많은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룬 손흥민이 미련 없이 다른팀으로 떠나는 것도 고려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재정적 조건 등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따라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매우 커진 상황이다"라며 "만약 이적이 현실화될 경우, 토트넘은 내년 시즌 손흥민의 공백을 크게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는 수년간 팀의 핵심적인 자산이자 상징적인 존재였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이탈과 함께 부주장 로메로도 팀을 떠날 수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지키려 하지만, 로메로가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간절히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로메로의 이적을 허용하려면 7000만 유로(약 1400억원)까지는 받아내겠다는 의지다.
손흥민과 로메로 모두가 팀을 떠난다면 토트넘의 리더십에는 큰 구멍이 생길 수 있다.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이 이러한 상황에서 팀을 제대로 정비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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