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제주도, '양돈장 냄새 예측 앱' 양돈농가에 보급

by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양돈장을 대상으로 '양돈장 냄새 예측 기상정보' 애플리케이션이 보급된다.
제주도는 양돈 농가가 자체적으로 악취 저감에 나설 수 있도록 바람 방향과 습도, 기온 등 기상정보에 따른 냄새 확산 예측을 하는 앱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앱은 기상정보를 통해 악취가 주변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농가에 실시간 '푸시' 알림을 보낸다. 알림을 받은 농가는 악취 발생이 예상되는 시간대에 사전 악취 저감 시설 가동, 분뇨처리, 환기·밀폐 등의 선제적으로 필요한 조처를 할 수 있다.
보급 대상은 양돈장 258곳, 방제단 등 270명가량이다. 아이디를 부여받아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일반인은 이 앱을 사용할 수 없다.
제주도는 향후 양돈농가 대상 '축산환경개선 교육' 시 실효성 있는 앱 활용방안을 교육할 방침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냄새 예측 기상정보 서비스는 주민 생활 불편을 줄이고, 농가의 자율적인 악취 관리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os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