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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진영, 원주에서 '성매매, 상식의 블랙홀' 북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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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주최, 19일 원주시청서 진행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는 19일 원주시청 다목적홀에서 '성매매, 상식의 블랙홀' 저자 신박진영 초청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반성매매 활동가이자 작가인 신박진영이 20년 동안 현장에서 성매매여성을 지원해온 반성매매 활동을 담은 책으로 성매매 현장의 비상식적 구조, 국가별 성매매 문제 접근 방안 등을 다뤘다.
행사를 개최하는 원주시 성매매근절 및 집결지 폐쇄를 위한 범시민연대는 북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성매매현장의 폭력성, 알선업자와 업주들의 성 착취 구조를 드러내 성매매가 인권 침해의 현장이자 성 착취임을 알리고 지역사회의 성매매 문화 근절을 위해 기획했다.
범시민연대 관계자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촉구 캠페인을 매월 2회 진행하는데도 '아직도 원주에 그런 데가 있어'라는 질문을 던지는 시민과 마주할 때 현재 원주시에 실재하는 거대한 상식의 블랙홀이며, 모든 상식을 집어삼키는 이 '시장'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알고, 말하고, 바꾸어야 할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질문을 함께 나누어줄 시민 여러분을 북콘서트 현장에서 만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