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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2천억원 'K-원전 희망드림론'으로 중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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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통해 협력사 저리 대출…협약 은행 공모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정부의 중소기업 자금 지원 강화 정책에 맞춰 2천억원 규모의 'K-원전 희망드림론'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긴급 경영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기 위해 협약 은행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K-원전 희망드림론'은 기존의 중소기업 금융 지원 사업과 달리 수출을 추진 중이거나 기술 혁신으로 도약 중인 기술마켓 인증 기업 등을 새롭게 지원 대상에 넣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사업 규모는 한수원 예치금 900억원과 은행 예치금 1천100억원 이상을 포함한 총 2천억원 이상이다.
협약 은행 공모 대상은 은행법 및 특수은행법에 따라 설립된 국내 은행 중 전국 영업망을 보유한 은행이다. 희망 은행은 내달 4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협약 체결 후 해당 은행이 전국 지점을 통해 긴급 경영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리 대출을 진행하게 된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K-원전 희망 드림론을 통해 대출 문턱을 낮춰 중소기업들이 수출에 필요한 투자 자금 및 긴급 경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a@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