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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사사키의 회복에 제동이 걸렸다. 복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부상자 명단(IL)에 올라있는 다저스 투수들에게 긍정적인 소식들이 들려왔는데, 우완 루키 사사키는 다시 휴식에 들어갔다'면서 '사사키는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며칠간 캐치볼을 멈췄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피칭 재개 시점을 예상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구단은 사사키의 복귀를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장담하기도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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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가 재활을 진행하면서 심신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쉬어 가는 것이 좋다는 의미다. 그러면서도 로버츠 감독은 "그러나 올시즌에 관해 말하자면 그가 없는 상황에 대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사시키를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했다는 뜻이다.
사사키는 5월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5안타 2볼넷 1사구 5실점하는 난조를 보인 직후 오른쪽 어깨 통증을 공식화했다. 직전 등판인 5월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서도 어깨에 불편함을 느끼며 던졌다는 사사키는 결국 IL 신세를 지게 됐다. 애리조나전에서는 직구 평균 구속이 평소보다 1마일 이상 느린 94.8마일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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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국 본토로 돌아와서는 한 번도 100마일을 찍은 적이 없다. 미국에서 최고 스피드는 98.3마일에 불과하다.
그러나 IL에 오른 뒤 2주 만에 캐치볼을 시작했다가 열흘 만에 다시 휴식에 들어가 올시즌 복귀 가능성이 점점 줄어드는 형국이다. 캐치볼을 재개해도 불펜 피칭, 라이브 피칭, 마이너리그 재활 피칭까지 소화하려면 적어도 2개월 정도가 필요하다.
사사키는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한 번도 규정이닝을 채운 적이 없다. 매년 부상에 시달렸고, 작년에는 어깨와 복사근 부상으로 18경기에서 111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그나마 평균자책점 2.35, 129탈삼진을 올리며 다저스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끌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