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총 220명 대상 11회 진행…지역특화 청년사업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 청년센터는 국무조정실과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주군 청년센터는 국비 1천500만원을 확보해 이달부터 '울주 청년 힐링캠프'를 운영한다.
이 캠프는 지역 청년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위한 청년 특화 힐링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28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총 11회 진행되며, 회차별로 청년 20명씩 총 220명이 참여한다.
참여 대상은 울주군에 살거나 활동 중인 만 18세에서 39세 청년이며, 울주군 청년센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3개 주제로 구성된다. 이중 '울주 청년 숲 공감캠프'는 언양읍과 상북면의 숲 명상센터와 수목원에서 요가, 명상, 트레킹 등 치유활동을 진행하며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도록 한다.
'울주 청년 바다 힐링캠프'는 서생면 울주해양레포츠센터에서 진하해수욕장을 배경으로 다양한 해양레포츠 체험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도 제공한다.
'인생선배와 이음캠프'는 온양읍 국립 대운산 치유의숲에서 청년과 인생 선배(부모 세대 등)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숲 체험과 감정 이완 활동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마련하고 가족 간 유대감과 정서적 지지를 강화한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 청년센터(☎052-204-1366)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군 청년센터 관계자는 "울주군의 천혜 자연을 활용해 청년들이 스스로를 돌보고 회복하며 삶의 방향성과 여유를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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